[리더십] 네이비씰 승리의 기술 - 조코 윌링크, 레이프 바빈 저
내겐 너무도 어려운 리더 학창시절, 반 내에서 학급 임원을 맡은 적이 있었다. 당시 담임 선생님의 한 번 해보라는 권유에, 임시직을 거쳐 정규직으로 거듭난 케이스였는데, 지금 생각해 보아도 선생님께서 나를 왜 굳이 지목해서 뽑았는지는 모르겠다. 말을 잘 듣게 생겨서 였을까? 하지만 그렇게 추측되는 선생님의 기대와는 조금 다르게 나는 학급 친구들, 특히 목소리가 큰 친구들의 말도 잘 들었다. 그들 무리에 속해있는게 이득이 된다고 생각했고, 우리의 얄팍한 관계가 우정이라고까지 생각했다. 그로인해, 반 안에서의 면학 분위기, 좋은 교우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지 못했다. 지금도 그때 좀 더 용기를 내보았으면 어떨까 생각하지만, 그때의 나는 약했고, 겁쟁이였다. 그 시절의 기억은 부끄럽고, 미안하지만..
2020.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