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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3

[글쓰기] 서평쓰는 법 - 이원석, 책 리뷰, 독서 글쓰기란 우리는 살아가면서 일기, 독후감, 자기소개서 등의 다양한 글을 쓰며 살아간다. 하지만, 이렇게 생활에 밀접해있는 글과 글쓰기에 비해 우리는 글쓰는 것을 힘들어한다. 외모와 옷차림 등이 나의 외면을 보여준다면, 글쓰기는 나의 마음 속 깊숙한 곳에 있는 내면을 보여준다. 우리는 글을 통해 작성자의 생각을 알 수 있고, 그 사람의 글쓰는 스타일, 즉 문체 등을 통해 그의 성격과 지적 수준을 추측할 수 있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남들에게 나의 글을 보여주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기도 하다. 나의 부족한 글쓰기 실력과 나의 사고방식을 타인에게 공개하는 일을 나의 원치 않는 부분을 공개하는 일로 이어질 수 있다. 서평이란 저자는 글쓰기를 힘들어하는 독자들을 위해, 글쓰기 그 중에서도 서평쓰는 법에 대한.. 2020. 3. 10.
[리더십] 네이비씰 승리의 기술 - 조코 윌링크, 레이프 바빈 저 내겐 너무도 어려운 리더 학창시절, 반 내에서 학급 임원을 맡은 적이 있었다. 당시 담임 선생님의 한 번 해보라는 권유에, 임시직을 거쳐 정규직으로 거듭난 케이스였는데, 지금 생각해 보아도 선생님께서 나를 왜 굳이 지목해서 뽑았는지는 모르겠다. 말을 잘 듣게 생겨서 였을까? 하지만 그렇게 추측되는 선생님의 기대와는 조금 다르게 나는 학급 친구들, 특히 목소리가 큰 친구들의 말도 잘 들었다. 그들 무리에 속해있는게 이득이 된다고 생각했고, 우리의 얄팍한 관계가 우정이라고까지 생각했다. 그로인해, 반 안에서의 면학 분위기, 좋은 교우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지 못했다. 지금도 그때 좀 더 용기를 내보았으면 어떨까 생각하지만, 그때의 나는 약했고, 겁쟁이였다. 그 시절의 기억은 부끄럽고, 미안하지만.. 2020. 2. 3.
[에세이] 예의 없는 새끼들 때문에 열받아서 쓴 생활 예절 책을 읽기도 전에 먼저 제목을 보고 놀랐다. 이렇게 직설적이며 직관적인 타이틀을 가진 책이 또 있었던가?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 다시 제목을 곱씹어 보니, 책의 제목이 얼마나 내용을 잘 설명해 주는지 알 수 있었다. 제목 때문에 책에 자극적인 내용이나 파격적인 내용이 있을까 걱정이 된다면 걱정 말고 편한 마음으로 책을 읽으면 될 것 같다. 책의 내용은 결혼, 고부 관계, 전화 예절 등 다양한 생활에서의 지켜야 할 예절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나의 삶 속에서 차마 말하지 못하고 지나쳐버린 비매너자들에게 대신 혼을 내주는 것 같아서 읽는 내내 너무 통쾌했다. 책에서 알려주는 전반적인 가이드는 개인이 처한 상황과 관계에 따라 조금씩 바뀔 수 있지만 큰 틀에서 보면, 다 비슷한 맥락이라는 것을 알 수 .. 2019. 10. 19.